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소개해드릴 BL웹툰은 ‘보고싶어, 루시퍼’입니다.
‘스위트데빌즈’그룹 멤버 루시퍼 정우는 무명 아이돌입니다.
지역방송 VJ활동을 하다가 바지가 터지는 바람에 반짝 유명해져서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는데요.
그 예능엔 엄청난 유명 배우인 강권준도 출연합니다.

또 바지를 터지게 하기 위해 옥상에서 작업중이더 정우는 혼잣말로 “강권준이랑 **나 실컷 했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고 그걸 권준에게 들키고 맙니다.
망했다고 생각하는 루시퍼와 달리 권준은 숨어서 얼굴이 빨개져 있는데요.
사실 권준은 루시퍼의 팬계정 ‘보고싶어, 루시퍼’를 운영할 정도로 그의 팬이었습니다.
예능프로그램 촬영이 끝나고 권준은 정우에게 와 쪽지를 주면서 거기에 적힌 장소로 와 달라고 합니다.
사실 권준은 자기가 엄청 팬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식사를 하려는 거였지만, 그런 발언 후에 쪽지를 받은 정우는 스폰제의로 오해하게 됩니다.

그래서 만나자마자 다짜고짜 옷을 벗고 **파트너로 지내자고 하죠.
최애가 몸을 붙여오는 탓에 정신이 나갈 정도인 권준은 유혹에 넘어갑니다.
그렇게 밤을 보내고 사실을 밝히려는 권준에게 정우는 ‘우리 그룹을 알고 절 좋아한다는 사람은 다 변태였거든요.”라고 말합니다.
그걸 듣고 차마 팬이라고 말하지 못한 권준은 일단 몸만 가까워지는 사이가 되기로 합니다.

권준은 정우와 연인사이가 되고 싶지만 정우는 눈치없이 우리는 **만 하는 사이라고 말합니다.
권준같은 유명배우가 자기를 좋아할 리 없다고 생각하고 먼저 선을 그은 건데요.
하지만 너무나도 다정한 권준을 보고 정우는 ‘자신을 좋아하나?’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정우는 권준에게 자신을 좋아하냐고 묻고, 권준은 그렇다고 말합니다.
정우는 자신도 설레는 걸 느끼고 둘은 그렇게 진지한 사이가 됩니다.

그러다가 정우는 우연히 권준의 폰 메세지를 보게 되는데요.
거기에서 자신의 팬계정의 운영자만 받을 수 있는 메세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계속 고민하던 정우는 권준에게 모두 자기가 본 메세지에 대해 털어놓고 자신을 좋아하는 건지 연예인 루시퍼를 좋아하는 건지를 묻습니다.
권준은 연예인인 루시퍼도 평범한 정우도 모두 좋다고 하지만 정우는 권준같은 유명배우가 자신을 좋아할 리 없다고 말합니다.
권준은 그 말에 상처받으며 속여서 미안하다고 말합니다.
정우는 숙소로 돌아가 컴백을 준비하지만 자꾸 권준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고, 놓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권준에게로 달려갑니다.

권준에게로 가서 이런 부족한 나와 만나줄 수 있나고 하고 권준은 좋은 팬, 좋은 애인이 되겠다고 말합니다.
그 후 권준은 정우에게 숨기지 않고 맘껏 덕질을 하며 정우와 행복한 나날을 보냅니다.

‘보고싶어, 루시퍼’는 모스카레토 님의 소설이 원작인 웹툰으로, 그렇게 장편이 아니기 때문에 부담없이 읽기에 좋은 작품입니다.
동글동글 귀여운 그림체와 공,수의 푼수가 만나 재미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작품입니다.

권준이 정우의 팬이 된 이유를 보면 정우가 많이 불쌍한데요.
무명 아이돌인 정우는 정말 열심히 사는 인물로 나오는데, 권준도 그러한 모습을 보고 정우를 좋아하게 된 것 같습니다.
종종 나오는 정우의 서러운 모습을 보면 제 마음도 짠해 졌습니다.
짧은 편에 속하지만 꾸금씬도 알차게 들어있어 여러면에서 만족스러운 작품입니다.
가벼운 내용의 BL웹툰을 찾고 계시다면 한 번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