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웹툰] 고란이전 – chychy 리뷰

bl웹툰
( 스포주의 )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소개해드릴 BL웹툰은 ‘나좋다’입니다.

먼 옛날 깊은 산속에 ‘바우’라는 청년이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고란이전

바우는 매일같이 산신님께 직접 빚은 술을 바치며 소원을 빕니다.

소원의 내용은 좋은 짝을 맞게 해달라는 것과 장사가 잘 되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장사를 나갈 때마다 최진사댁 둘째 도련님인 단신이 와서 바우를 괴롭히기 때문이었습니다.

양인인 단신은 음인인 바우에게 흑심이 있었는데 바우는 이를 계속 거절해왔습니다.

단신은 포기하지 않고 바우에게 치근덕대며 괴롭히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어느날은 열이 받은 바우가 술을 독째로 바치며 소원을 빕니다.

하지만 그 술을 마시는 건 산신이 아니라 고라니 수인 란이였습니다.

술을 마시고 기분이 좋아 춤추던 란이는 넘어지면서 독에 머리를 부딪치게 됩니다.

고라니의 비명소리에 바우는 작물을 훔쳐 먹으러 온 고라니인 줄 알고 나와보는데요.

거기에는 옷을 홀딱 벗고 누운 란이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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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는 예전 할머니에게 들은 것이 있어서 수인의 존재를 알고 있었는데, 란이를 보자마자 수인인 것을 알아챕니다.

란은 고라니로써 봤던 바우가 무서워서 눈을 감고 기절한 척하고, 그런 란을 바우는 홀랑 주워갑니다.

란은 밤에 몰래 도망가려 했으나 따뜻한 방바닥에 그만 잠들어 버려 도망을 치지 못합니다.

그 후에도 바우가 계속 맛있는 밥을 차려줘서 도망을 포기하게 되고 결국에는 눌러 살게 됩니다.

바우는 란을 범 수인인줄 알고 “범 님”이라고 부르며 맛있는 것을 챙겨주고 잘 대해줍니다.

그리고 란은 어느 순간부터 그런 바우를 보면 열이 오르고 두근거리는 것을 느낍니다.

바우와 뽀뽀를 하고 싶은 란은 고라니들의 구애의 춤을 추기도 하는데, 당연히 바우는 뭔지 알지 못합니다.

란의 어색하게 유혹하며 자신의 짝이 되어 달라고 하고 바우 또한 그런 란을 좋아한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서로의 짝이 되고 둘은 짝짓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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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짝짓기 탓에 힘들어하는 바우에게 좋은 것을 많이 먹이고 싶어서 란은 자신이 살던 곳에 다녀온다고 말합니다.

하필 란이 없이 바우가 혼자일 때 최진사댁 도련님 단신이 집까지 찾아옵니다.

단신은 바우에게 몸종을 시켜줄테니 열흘 뒤 같이 수도로 가자고 말합니다.

싫다고 단호히 거절하는 바우의 얼굴을 때리며 몰래 짝을 만들면 그 짝을 죽여버리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떠나면서 다시 올 때까지 수도로 갈 준비를 하고 있으라고 합니다.

돌아온 란이는 닭들에게 사정을 듣게 되고 그 인간을 죽이겠다며 나가려고 하는 것을 바우가 막아섭니다.

바우는 열흘의 시간이 있으니 방도를 찾아보자고 란을 다독입니다.

열흘이 얼마 남지 않은 어느 날, 란이에게 맛있는 것을 사주기 위해 바우는 장에 나가는데요.

하필이면 단신도 와있어서 바우는 또 봉변을 당합니다.

그때 란이가 고라니의 모습을 하고 와서 구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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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모습을 본 바우는 집으로 돌아와 란이에게 고라니냐고 묻습니다.

란이는 바우가 자기가 고라니라는 것을 싫어할까봐 걱정했지만 바우는 괜찮다고 말하며 함께 천년만년 살자고 말합니다.

자고 일어난 바우에게 란이는 자기가 자주 먹던 거라며 송이, 산삼을 한가득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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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에서 두사람은 산삼을 팔아 큰집에서 살게 됩니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중, 바우는 갑자기 배가 아프다며 쓰러지는데요.

그런 바우를 업고 란이는 산신에게로 달려갑니다.

알고보니 바우는 아이를 가진 것이었고, 둘은 기뻐하며 태어날 아이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봄에 아이를 낳고 이름을 ‘고영이’라고 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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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란이를 축하해주기 위해 온갖 동물들이 두사람의 집으로 찾아옵니다.

다들 귀한 약재 등을 들고 왔고 바우는 그런 동물들에게 맛있는 것을 내어주며 잔치를 벌입니다.

고영이는 무럭무럭 자라 고라니로 변신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세 사람은 걱정거리 없이 함께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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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웹툰은 그렇게 길지 않은 편에 속하는 웹툰입니다.

내용이 무겁지 않고 개그적 요소가 많아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꾸금씬은 많은 것은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인에 오메가버스까지 포함되어 있어 더 평이 좋은 것 같습니다.

란이가 하는 짓이 너무 귀여워서 계속 미소를 지으며 볼 수 있는 웹툰입니다.

나중에 잠깐 나오는 고영이도 정말 귀엽습니다.

가볍게 한번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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